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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고양이 혹 제거수술 (멍울, 종괴,양성육아종) 본문
금식해서 잔뜩 골이난 덩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수술은 근육마취 -> 수술 -> 안쪽은 녹는실로 봉합, 겉은 생체본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정맥주사를 쓰지 않은 이유는 덩이가 피도 못뽑게 하는 타입이라 어쩔수 없이 근육마취를 해야한다고 했고
생체본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덩이가 실밥뽑으러 다시 못올 것 같아 쓴다고 했다.
보통 피검사를 하고 수술을 하지만 덩이는 4월에 한 기록이 있어서 안하기로 했다.
여기서 이 병원이 또 짜증났던게 덩이는 6개월~1년주기로 피검사를 받던터라 이번에 마취할겸 받고 싶었다.
피검사를 받고 싶다고 하니 자기는 덩이 피를 뽑을 자신이 없다, 만약에 피검사를 하고 수술하고 싶으면 다른날에 다시 와라, 뒤에 수술도 안잡고 덩이를 봐야할것 같다고 했다...ㅂㄷㅂㄷ...
내용은 엄청 짜증나는데 말투는 친절해서 화내기도 뭐하고.. 덩이가 얼마나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면 그런가싶기도 했다....
마취하고 피검사를 하고 싶었단 뜻이었다고 말하고 수치가 많이 달라지냐고 했더니 크게 차이는 없다고 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피검사도 받았다.
덩이가 6개월쯤 되었을때 받은 중성화 수술 후 수술은 처음이라 긴장되었다.
덩이가 건강검진 받을때마다도 우는데.....수술이라니.....
중성화때는 정맥주사여서 바로 마취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족히 10분은 걸린듯했다.
이때 덩이가 대단하다고 느껴진게 마취가 된듯해서 의사쌤이 잡으려하니 발버둥 쳤다.....
그래서 좀 더 기다린후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 후 갓 나온 덩이.
동그라미 친 부분이 4번째 혹이 있었던 제일 큰부분이다.
이부분이 세번째로 났던 오른쪽 혹.
세번째 혹은 지방종이라 따로 검사를 보내지않고 네번째 혹에 염증?이 발견되어 검사를 보냈다.
(+ 십일 후 나온 검사결과는 양성 육아종이었다.)
혹은 잘 떼어냈는데 피검사 수치가 좋지 않았다.
처음으로 당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다.
의사쌤 왈 수술전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아 아드레날린이 치솟아 이렇게 나올수있다.
그렇다해도 수치가 매우 높다.
수술 후 안정을 찾으면 당뇨검사를 해야한다.
그때도 높으면 당뇨라고 했다.........
그전 수치들을 보면 당뇨를 걱정할 필요없는 항상 안전+완전 정상 수치라 한번도 당뇨는 생각을 해본적없다.
몇개월만에 수치가 극단적으로 변할수있는지 물어보니 한달안이라도 이렇게 바뀔수있다고 했다.
또 덩이는 6살 건강검진부터 크레아틴 수치가 경계값에 있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크레아틴 수치가 내려갔는데 다시 경계값으로 올라왔다.
크레아틴 수치에 대해서는 다음글에 써보겠다.
수술 비용은 생각보다 저렴했다.
내가 다니고 있는 병원은 동네병원치고 비싼곳이어서(후기를 보면 비싼데 친절하고 잘봐준다고 되어있음.)
수술 상담을 받을때 대략적인 금액을 물어봤었다.
백은 그냥 넘을줄 알았는데 넉넉히 잡아 수술비용 50~60 + 혹 검사비용 (보내는 업체마다 금액이 다르다고 했음) 이 들거라고 했다.
실제로 나온 금액은 50~60 이였다.
여기에 검사 비용 1개 16? , 피검사비용 (제일 많이 나오는거 아니고 종류 적게 보는거였음)을 빼면 수술 비용 자체는 상당히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의사쌤도 혹떼는 수술은 상당히 간단한 수술이라고 했다.
나도 그 병원에서 몸에 내 주먹만한 혹을 옆구리에 붙인 강아지가 5분만에 들어갔다 나온걸 본적있다.
강아지는 국소 마취한 후 뗄정도로...간단한 수술인것이다....
하지만 우리집 고양이는.. 집에 와서 더 난동을 부렸다.
마취가 풀리며 이동장이 혼자 움직일정도로 난동을 부렸는데 집에 와서 이동장 문을 열어준게 화근이었다.
극도로 흥분하여 온 집안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모든 가구에 몸을 부딪쳤다.
그 과정에서 발톱 두개가 빠졌고 오줌을 쌌다.
담요를 덮어두면 오초정도 얌전해지고 다시 나와서 난리를 쳤다.
동물병원에 전화하니 다시 이동장에 넣으라고 했다.
초인적인 힘으로 담요에 싸서 이동장에 넣었다.
그 과정에서 또 오줌을 쌌다.........
이동장문을 열어준건 덩이가 6개월령 중성화수술을 했을때 집에와서 바로 침대에 눕혀주고
이십분정도 지났을때 비틀거리며 밥을 먹은 기억이 있기때문이다.
(마취 후 밥먹으면 안되지만 덩이가 밥달라고 삐용거렸었다....)
이번에는 간식을 갖다줘도 입에 대지도 않고 밥을 주라고 했던 오후 8-9시경부터 조금 진정됐다.
어지간하면 집에서 하악질 하지 않는 아이인데 수술 후 일주일동안은 작은 행동에도 하악질을 했다.
(그렇다고 입질한건 아니고 just 하악질.)
지금은 대부분 아물었고 진정됐다.
아이의 수술전 모습, 수술후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덩이의 건강검진을 위해 주기적 병원을 다니고 아주 조그마한 혹이 생겨도 병원에 간다.
병원에서는 이런 나의 모습을 보고 아이의 건강에 예민한 보호자라고 했다.
나는 전문지식이 없고 큰병이 되기전에 조기에 치료하고 싶었던건데..
또 덩이가 수술 전후로 거의 발작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걸 보고 진짜 냥이 잡겠다란 생각을 했다.
병원을 갈때마다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덩이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건강검진 주기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혹 검색으로 유입을 많이해서 급하게 수술과정을 써봤다.
두서가 없어서 내용은 계속 수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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